작성일 : 12-09-24 11:26
글쓴이 :
해피니스
조회 :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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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의 정의
치매란 본인이 오랜 시간을 거쳐 축적해온 소중한 지적재산을, 원하지 않았는데도 상실해 가는 병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 치매는 '성인이 되고나서부터 생기는 지적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 번 획득된 지능이 무언가의 원인에 의해 장해를 받게 되어, 지적기능이 떨어지는 후천적인 병입니다.
그러므로 선천적으로 발생하거나 또는 뇌의 발육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적장애(정신발달 지연)와 구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치매 진단의 세 가지 포인트
1. 원인이 뇌의 기질적인 장애일 경우
뇌의 기질적인 장애란 무언가가 원인이 되어 뇌의 위축이나 혈관 장애에 의한 뇌경색, 출혈, 손상 등이 발생하여
신경세포가 활동하지 못 하게 될 뿐만 아니라, 뇌의 형태도 변화를 보이는 것을 발합니다.
즉, 뇌의 기질적 장애가 치매증상의 전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우울증 등도 얼핏 보면 치매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우울증은 감정의 병, 정신적인 병이므로 우울 상태가 나타난다고 해서 치매로 진단되지는 않습니다. 치매와 우울증은 구별하여 생갹해야 합니다.
2. 지능장애가 있는 경우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지만, 우리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셀 수 없을 만틈 많은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옷에 대한 의사결정 하나만 생각해도, 어제는 이 옷을 입었으니 오늘은 다른 것으로 할까,
이 색과 이 색은 어울리지 않으니 다른 옷으로 할까 등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이런 종합적 판단은 '지능'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치매에 걸리면 이 지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3. 의식장애가 없는 경우
의식장애란 간단히 말하면 의식이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들이 열이 나서 정신이 없을 때 의식이 혼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미한 의식장애는 약의 부작용이나 탈수가 원인일 경우에도 일어납니다.
의식장애가 있으면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어 구별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의식장애는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열이 내려가거나 투약을 멈추게 되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합니다.
즉 의식장애는 발작적으로 발생하여 증상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치매는 언제 증상이 발생했는지 불명확한 경우가 대분분이며, 증상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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